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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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3실점' 박진형, 가까스로 2승 요건

기사입력 2016.06.15 21:2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박진형(롯데)이 가까스로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박진형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7차전서 5이닝 3실점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팀 타선의 석 점 지원을 안고 오른 1회말 마운드 박진형은 서건창-고종욱-김하성으로 이뤄진 넥센의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박진형은 2회초 1사 이후 대디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민성과 채태인을 삼진과 2루수 땅볼로 잡아내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호투하던 박진형은 3회초 주효상을 삼진으로 잡은 뒤 넥센 타선에 안타 한 개와 볼넷 두 개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박진형은 김하성과 승부를 펼쳤고, 삼진을 뺏어와 한숨을 돌렸다. 결국 박진형은 후속 타자 윤석민을 141km/h 속구(직구)를 던져 3루수 땅볼로 잡아내 이닝을 매조졌다.

4회초 롯데의 타선은 대거 6득점을 기록했고, 8-0으로 앞선 상황서 박진형은 4회말을 준비했다. 박진형은 4회말 선두 타자 대니돈에게 볼넷을 빼앗겼지만, 김민성과 채태인을 연속 삼진으로 끊어냈다. 박진형은 2사 1루에서 주효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박진형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 타자 박정음을 중전 안타로 출루시켰다. 그는 무사 1루에서 장영식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 아웃카운트를 한 개 기록했지만, 실책이 겹쳐 1사 2루가 됐다.

이후 박진형은 고종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하성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첫 실점을 상대에 내줬다. 박준형은 윤석민과 대니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김지수의 타석 때 폭투로 3루 주자의 홈인을 빼앗긴 뒤에야 박진형은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125구를 던진 박진형은 11-3으로 앞선 6회말 불펜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은 박진형이었지만, 시즌 2승 요건은 갖췄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고척,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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