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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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울프' 이재완, "MVP 받고 혀니-주니-와니 찍었으면"

기사입력 2016.06.11 19:20 / 기사수정 2016.06.11 19:2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울프' 이재완이 MVP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3주 9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삼성 갤럭시를 2대 0으로 격파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래는 이날 승리를 거둔 '울프' 이재완과 나눈 인터뷰다.

4연승으로 선두에 오른 소감은?

삼성의 기세가 좋아 걱정했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고, 6연승부터 연승 수당이 있는데 그걸 꼭 챙기고 싶다.

삼성전을 걱정한 이유는.

우리도 경기력이 좋지만, 삼성이 아직 패배하지 않았다. 계속 잘하는 모습이 보여 걱정했다.

상대 바텀 듀오와 경기해본 소감은?

딱히 라인전에서 나온 게 없어서 잘은 모르겠다. 하지만 잘하는 선수인 거 같다. '룰러' 박재혁을 많이 잡긴 했는데, 준비한 건 아니고 앞에 자주 나와있길래 상황에 맞춰 운영했다.

나미 스킬샷 적중률이 높다.

나미가 게임 하는 입장에서 불편한 챔피언이다. 도주기도 없고, 단단한 챔피언도 아니다. 하지만 밴픽에 대해 이야기 하면 넥서스 깨는 데에는 나미가 팀에 기여를 많이 한다. 연습을 많이 해서 잘 되는 거 같다. 스킬샷 적중도 연습을 많이 해서 가능했다.

다른 서포터 카드를 준비한 것도 있나.

내가 생각하기에 나미가 도주기가 없어 위험하다. 그래서 나도 브라움이나 알리스터, 애니, 레오나까지 생각했다. 나미를 가져갈 거 같았는데 계속 브라움을 가져가더라. 나미를 상대로 애니나 레오나가 킬각이 잘 나왔다.

지금까지 승승장구하는 비결이 있다면.

나도 이번 시즌 초반에 힘들거라 생각했다. MSI와 다른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해외 팀과의 연습하며 선진문물을 받아들인 느낌이다. 휴가 없이도 계속 경기하고 연습해서 감각을 잃지 않았다.

3강 대전과 삼성까지 승리했는데.

상대보다는 우리가 폼이 떨어지지 않을까가 더 걱정이다. 우리가 더 잘하면 된다. 우리의 활약이 더 중요하다.

오늘 '뱅' 배준식이 진과 애쉬를 사용했는데.

도주기가 없는 챔피언이라 마음이 불편하다. 라인을 비우면 죽을 거 같다. 그런 부분이 마음 한 켠을 무겁게 한다. 하지만 안정감만 찾으면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챔피언이다.

'듀크' 이호성이 순간 이동 실수로 혼났다고 하는데, 누가 혼냈나.

우리 팀에서 누굴 혼낼 위치에 있는 사람은 단 한 명인데, 누구인지 이야기하지는 않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 경기력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연습에서 불안한 모습이 보여 신경을 쓰고 있다. 더 열심히 해서 혀니-주니-와니로 인터뷰를 하고 싶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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