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14:26
연예

이창명 측 "소주 2병? 상식에 맞지 않는다"(공식입장)

기사입력 2016.05.17 20:15 / 기사수정 2016.05.17 20:1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방송인 이창명 측이 병원에서 음주 사실을 고백했다는 것에 대해 부인했다.
 
17일 이창명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응급실 진료 차트에 이창명이 소주 2병 마셨다는 기재가 있다는 이야기를 경찰로부터 들었고 이를 근거로 음주 운전수치를 따진다고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창명 측은 "지금까지 언론과 경찰은 음주사실을 숨기기 위해 응급실로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음주사실을 숨기기 위해 응급실로 도주했다는 것 자체가 상식에 맞지 않고, 음주 사실을 숨기러 응급실에 간 이창명이 소주 2병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구나 실제 술자리에서 화요라는 술을 마셨다고 경찰이 이창명에게 알려줬다. 그런데 응급실 차트에는 소주 2병이라고 경찰이 이야기한 것과 전혀 다르게 기재돼 있다고 한다. 같이 술자리에 참석했던 사람들도 이창명이 술을 마시지 않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응급실 담당 직원들도 이창명에게 술냄새가 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응급실 CCTV를 보면 술취한 사람의 행동이 아니다. 이창명은 경찰에 음주 운전사실이 없다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고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창명은 지난달 20일 자정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거리에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런 이유로 음주운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경찰은 지난주 여의도성모병원을 압수수색해 진료기록부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이창명은 사고 당시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진료기록부에는 '소주 2병을 마셨다'는 이창명의 진술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