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14 23:23 / 기사수정 2016.05.14 23:23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배우 문정희가 'SNL7'에 출연, 망가짐을 마다하지 않으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특별출연한 김흥국 또한 '시선강탈'을 책임졌다.
14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7'에서는 문정희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연가시', '숨바꼭질' 등의 코너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코너에 앞서 문정희는 살사댄스를 추며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인사도 없이 춤부터 춰서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문정희는 자신의 대표작인 '연가시'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유세윤과 신혼부부로 변신해 연가시에 걸리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물 대신 미스트, 과즙, 땀에 젖은 수건 등에 스며든 수분을 섭취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웃음 뿐 아니라 '연가시' 코너 중반에는 "나 연가시인 것 같아. 나 없어도 밥 잘 챙겨먹고 나 없이도 밥 잘 챙겨먹고 다음 생에도 당신 아내로 태어나고 싶다"며 정극 연기도 함께 펼쳤다.
'숨바꼭질' 코너에서는 스릴러 영화인 원작과 달리 웃음을 가미하며 시선을 모았다. 집주인으로 나타난 정상훈과 '우렁각시' 케미를 보였다. 문정희는 소파 밑에 숨어 지내며 정상훈이 잃어버린 물건 찾아주기, 발 닦아주기를 보이며 웃음을 챙겼다. 어쩔 수 없이 이곳 저곳에 숨어 지내야하는 문정희는 모자, 베개로 변신하며 동방신기의 '허그'를 부르며 울부짖었다.
'여인의 향기' 코너에서는 쓰레기차 멜로디 소리를 흉내내고 냄새 나는 여자로 분해 코믹한 캐릭터로 변신했다. 이 뿐만 아니라 16세 외국인 소녀로도 변신하며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반전매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한편 특별게스트로 출연한 김흥국의 모습도 웃음핵폭탄을 몰고왔다. 그는 '스몰 고희연' 코너에 출연해 '호랑나비' 무대를 펼치던 중 갑자기 무대를 중단했다. 연이어 "입금이 아직 안됐다"며 "내가 예능치트키인데 이럴 순 없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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