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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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다,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 첫 공연 '성료'

기사입력 2016.05.11 09:09

이금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금준 기자] '록 마에스트로' 김바다가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바다는 지난 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펼쳐지고 있는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의 첫 공연을 진행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및 공연 관계자들 역시 뮤지컬에 첫 출연하는 김바다를 위해 케이크로 깜짝 축하를 해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바다는 동네에서 노래 잘하고 인기 있는 다 DJ 역으로 분해, 극 중에서 '크게 라디오를 켜고', '개구쟁이' 등의 곡을 부르며 첫 출연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휘어잡았다.
 
김바다는 첫 공연을 마친 뒤 SNS를 통해 "모두들 아끼고 나보다 상대를 위한다. 이게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나의 느낌이다. 단 한 명도 중요치 않은 사람이 없으니까. 스스로 나를 버릴 수 있게 만들어준 뮤지컬 식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출연진의 환상 조합을 통해 케미가 더해진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는 급변하는 성장기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1986년부터 1998년까지의 시기를 위로해줬던 우리네 일상과 같은 따뜻하고 풋풋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 번', 이상은의 '언젠가는', 이문세의 '붉은 노을', 변진섭의 '숙녀에게' 등 8090시대의 주옥같은 음악을 사용해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신개념 쥬크박스형 뮤지컬이다.
 
명품 보컬 김바다는 1996년 시나위의 5대 보컬로 활동했으며, 그가 참여한 6집 '은퇴선언'은 지금도 한국형 얼터! 너티브 록의 진수로 평가받는 시나위의 명반이기도 다. 김바다는 시나위 이후에도 솔로 활동과 밴드 '레이시오스'(Ratios), '아트오브파티스'(Art Of Parties)에서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거듭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시나위와 재결합하며 다양한 활동 중이다.
 
한편, 김바다가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별이 빛나는 밤에'는 오는 17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펼쳐진다.
 
music@xportsnews.com / 사진=에버모어뮤직

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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