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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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5타수 무안타 침묵…MIN은 LAA에 끝내기 승리

기사입력 2016.04.18 07:1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차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7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에서는 2-2로 맞선 12회말 아르시아의 끝내기 안타에 힘 입어 3-2로 승리했다.

그는 지난 17일 경기에서 141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2연승을 도왔지만, 이날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은 1할6푼7리로 하락했다.

2회말 2사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닉 트로피아노의 91마일 투심패스트볼 공략에 실패하며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1-2로 추격한 4회말에서 그는 1사 1,2루 득점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풀카운트 접전 상황에서 90마일 투심패스트볼을 바라보며 삼진을 당했다.

6회말 2사 1,3루 세 번째 타석에서 박병호는 또다시 침묵했다. 그는 바뀐 투수 그레그 말레의 2구 81마일 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겼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10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페르난도 살라스의 3구 9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중견수 쪽 큰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아쉽게 뜬공으로 아웃됐다.

경기에서는 1회초 에스코바의 볼넷 이후 푸홀스의 좌월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4회말 사노의 좌익선상 2루타와 플루프의 중전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네소타는 8회말 사노와 벅스턴의 연속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아르시아의 병살타 때 3루주자 벅스턴이 홈인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결국 2-2 팽팽한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2회말 미네소타는 1사 이후 1루수 땅볼로 출루한 벅스턴이 후속 타자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해 득점권에 진루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아르시아는 휴스턴 스트리트의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끝내기 안타를 보내며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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