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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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LG전, 중단 30분만에 우천 노게임

기사입력 2016.04.16 17:3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4차전이 1회초 도중 우천 순연됐다.

이날 일찍부터 전국적으로 바람과 돌풍을 동반한 비가 예보돼있었고,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가 정오를 넘어 중부지방에서도 시작됐다. 대전 지역은 오후 2시 무렵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졌지만 오후 4시경 잠시 비가 소강 상태를 보여 이상 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김시진 감독관도 "조금 더 두고보자"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5시를 앞두고 비가 멎자 방수포를 걷어냈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1회초 LG 공격 도중 빗줄기가 다시 굵어졌다. LG의 선두 타자 정주현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한화 선발 투수 윤규진이 두번째 타자 이천웅을 상대하려는 도중 김풍기 주심이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오후 5시 6분. 경기 시작 3분만의 일이었다. 

홈플레이트와 마운드에 방수포를 덮어놓고 대기했지만 빗줄기는 더욱 강하게 내렸다. 내야에 물이 가득 고였다. 

결국 오후 5시 36분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두 팀은 일요일인 17일 오후 5시부터 '선데이나잇 베이스볼' 경기로 시즌 4차전을 전개한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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