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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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그랜드슬램' SK, kt 꺾고 단독 2위 점프

기사입력 2016.04.15 21:40 / 기사수정 2016.04.15 21:5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가 단독 2위로 점프했다.

SK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서 최정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7승 5패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SK는 이날 승리로 3연승 질주와 함께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홈 팀 kt는 슈가 레이 마리몬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이대형(좌익수)-하준호(중견수)-마르테(3루수)-유한준(우익수)-이진영(지명타자)-김상현(1루수)-박경수(2루수)-김종민(포수)-김연훈(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원정 팀 SK는 조동화(우익수)-이명기(좌익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고메즈(유격수)-김성현(2루수)-김강민(중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선발 투수로는 박종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 SK는 마리몬의 난조를 틈 타 선취점을 올렸다. SK는 조동화의 볼넷에 이은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주자를 진루시켰다. 이후 폭투를 틈 타 조동화가 3루를 밟은 SK는 최정의 볼넷으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정의윤이 마리몬에게 좌전 적시타를 쳐내 1-0으로 앞서갔다.

SK는 2회초 2사 1루에서 조동화와 이명기가 상대 선발 투수 마리몬을 물고 늘어지며 볼넷을 얻어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 찬스에서 SK는 최정이 마리몬의 131km/h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스코어를 5-0으로 만들었다.

리드를 빼앗긴 kt는 3회말 선두타자 박경수가 2루타를 쳐내며 추격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김종민-김연훈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이대형의 내야안타 때 3루 주자 박경수가 홈을 밟아 추격 점수를 만들어냈다. 스코어는 5-1.

추격을 당한 SK는 4회초 곧바로 점수를 되찾았다. SK는 선두타자 김강민에 볼넷에 이은 조동화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득점권으로 보냈다. 여기서 이명기는 바뀐 투수 김사율의 6구 137km/h 포크볼을 받아쳐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SK는 5회초에도 이재원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7-1로 격차를 벌렸다.

kt는 6회말 1사 이후 유한준의 볼넷과 이진영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1사 1,2루에서 김상현은 우익수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쳐냈고, 박경수 역시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스코어는 7-3.

경기 후반 kt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리드를 지킨 SK는 선발 투수 박종훈이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신재웅(⅔이닝 무실점)-박민호(1⅓이닝 무실점)-정영일(1이닝 무실점)이 등판해 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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