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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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기성용 코리안더비, 승리는 토트넘

기사입력 2016.02.29 01: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코리안더비가 펼쳐진 가운데 토트넘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서 끝난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서 스완지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알베르토 팔로스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들어 나세르 샤들리와 데릭 로즈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올 시즌 모처럼 코리안더비가 출발부터 펼쳐졌다. 그동안 선발과 교체, 결장을 오가면서 코리안더비가 잘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이날은 손흥민과 기성용이 모두 선발로 나서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손흥민이 75분을 뛰었고 기성용도 83분을 소화했다.

코리안더비의 불꽃 튀는 승부만큼 토트넘과 스완지의 맞대결도 흥미진진했다. 전반 19분 팔로스키가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뽑아내며 스완지가 앞서나갈 때만 해도 선두 경쟁을 하는 토트넘의 발목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토트넘의 공세가 강해지면서 틈이 생겼고 샤들리와 로즈의 연속골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16승 9무 3패(승점 54점)를 기록해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56점)를 바짝 뒤쫓았다. 

반대로 스완지는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승 2패)에 빠지면서 6승 9무 12패(승점 27점)로 강등권과 가까워졌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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