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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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신세경, 사랑도 정치도 천생연분

기사입력 2015.11.25 00:45 / 기사수정 2015.11.25 00:45



▲ 육룡이 나르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이 조력자로서 유아인의 곁을 든든하게 지켰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16회에서는 분이(신세경 분)가 이방원(유아인)의 조력자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분이는 이방원에게 홍인방(전노민)이 민제(조영진)를 만났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방원은 홍인방의 계략을 알아내기 위해 궁리했고, "지금 이런 상황에서 나한테 협조할 리가 없지. 뭔가 알아내려면 부인과 협상을 해야 되는데. 나는 줄 게 없고"라며 고민했다. 

분이는 "너 같은 사람이 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씨도 너랑 비슷한 사람이구나. 네가 잘하는 거 해봐. 네가 아씨라면 무엇을 가장 원했을까, 무엇에 움직일까 그걸 생각해봐. 내 생각에는 아씨도 너랑 같을 거야"라며 조언했다. 이방원과 분이는 서로를 좋아하고 있는 상황. 분이는 연모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이방원을 지지하며 당찬 성격을 과시했다. 

이후 이방원은 "나와 마지막 거래를 합시다. 오늘 장인어른에게 들은 모든 것, 그것을 알려주시면 됩니다"라며 제안했다. 민다경은 "허면 제게 무엇을 주실 건가요. 거래라 하지 않으셨습니까"라며 물었고, 이방원은 "저와 저희 가문의 가장 큰 비밀, 만약 일이 터지면 황려 민 씨의 가문을 가장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기도 하지요"라며 약조했다. 결국 이방원은 홍인방이 이성계(천호진)가 역모를 꾸몄다는 내용의 연명서에 해동갑족의 서명을 받으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방원은 해동갑족을 만나러 가기 전 분이에게 화약 창고에서 두 개의 상자 가운데 하나를 갖다 달라고 부탁했다. 이방원은 '분아, 너는 이게 뭔지도 모르고 골라줬겠지. 하지만 너의 이 선택이 나와 우리의 생사를 가른다. 이건 돌멩이일까 화약일까. 오늘밤 명운이 경각에 달렸구나'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또 이방원은 "당신들은 자그마치 700년 동안 역사를 방관했어.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렸어. 그게 해동갑족이야. 제가 지금 왜 이러는 것일까요. 해동갑족이 홍인방의 힘에 굴복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해동갑족의 미래를 말씀드려볼까요. 앞으로 권력을 잡은 위정자들은 홍인방이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들을 겁박하고 이용하고 무릎 꿇리려 할 것입니다. 그때마다 당신들은 굴복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협박했다.

이방원은 홍인방, 길태미(박혁권), 이인겸(최종원)을 탄핵시키자는 내용의 연명서에 서명하라고 말했다. 이방원은 화약을 터트리기 위해 심지에 불을 붙였다. 민제는 마지막까지 이방원과 신경전을 벌였고, 끝내 그가 쓴 연명서에 사인했다. 민제는 그 자리에서 상자 속에 든 것이 돌멩이였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방원은 "어르신들을 속이기 위해 저 또한 속여야 했습니다. 두려워했어야 하니까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분이는 정도전에게 이방원에게 일부러 돌멩이가 든 상자를 줬다고 고백했다. 분이는 "잘은 몰라도 뭘 하려는 건지 대충 감은 잡혀서. 화약은 위험하겠다 싶기도 하고요"라며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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