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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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삼시세끼' 이진욱, 무릉도원 만재도에 살어리랏다

기사입력 2015.11.07 03:02 / 기사수정 2015.11.07 03:0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삼시세끼' 이진욱이 어쩌면 자신이 원할 신세계를 찾았다.  

6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2'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이진욱, 손호준의 만재도 라이프가 그려졌다.

6시간 동안 배에 몸을 실은 이진욱에게 피로감이 닥쳤지만, 만재도에 이르자마자 싹 날아갔다. 배에서 내린 이진욱은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부둣가를 런웨이처럼 걸었다. 만재도는 이미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나폴리로 변모했다. 

여심 스틸러의 등장에 만재도가 수근거렸다. 아주머니들은 훈훈한 한 남성의 등장에 활짝 웃었고, 직접 집으로 찾아오는 적극성도 보였다. 

이진욱의 진가는 바다에서 빛났다. 그에겐 낚시가 가장 쉬웠다. 노래미와 우럭 일색이던 주재료는 이진욱이 연거푸 부시리를 낚아 올리면서 더욱 다채로워졌다. 낚시왕을 노리던 유해진의 입지를 위협할 만큼의 활약이었다. 차승원까지 가담하며 어획량은 많아졌고, 덕분에 만재도 식구들은 진수성찬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과거 고양이를 키운 이력이 있는 이진욱은 '조련사'로서 탁월함까지 겸비했다. 그의 따스한 손길에 냉정하고 까칠했던 벌이까지 넘어왔고, 이진욱에게 뽀뽀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냉랭했던 벌이가 완전히 달라진 것. 

이진욱은 손호준과 함께 산체를 데리고 나가 산책을 했고, 마을 어르신의 리어카를 끌고, 짐을 들어주면서 환심을 샀다. 남다른 적응력으로 만재도 주민이 다 된 이진욱은 "날씨가 포근하고, 낚시도 즐기는 삶이 재밌겠다"고 말했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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