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4
경제

폭스바겐, 문제의 디젤엔진차량 국내에 9만2천대 팔았다

기사입력 2015.10.01 12:43 / 기사수정 2015.12.28 10:59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디젤 게이트로 까지 비화되고 있는 폭스바겐의 디젤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 국내에 9만2천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미국 환경보호국(EPA)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에서 배기가스 배출량 불일치를 보인 타입 EA 189 디젤 엔진(배기량 1.6 / 2.0 TDI)과 관련해 확인된 내용을 알린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EA 189 디젤 엔진을 탑재한 국내 폭스바겐 판매 차량은 총 9만2천여대(9월 30일 현재 잠정집계)로 확인 됐다.
 
차량 모델은 골프, 제타, 더 비틀, 티구안, CC 2.0 TDI, 파사트 등이며, 해당 차량의 판매대수는 각각 골프 1만5965대, 제타 1만 500대, CC 2.0 TDI 1만4568대, 티구안 2만6076대, 파사트 1만8138대 등이다.
 
해당 숫자는 폭스바겐그룹 본사의 모든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잠정적으로 집계한 것이며 차후 세부적인 집계 내용은 다소 달라질 수도 있다.
 
회사에 따르면 모델 연식에 따른 상세 판매대수는 골프의 경우 10년식 3.184대, 12년식 5,025대, 13년식 3,470대이며 티구안은 12년식 2,397대, 13년식 4,560대, 14년식 7,132대, 15년식 9,689대입니다. 파사트는 12년식 842대, 13년식 4,449대, 14년식 3,167대, 15년식이 6,280대로 확인되었습니다. 제타의 경우 11년식이 1,257대, 12년식 1,932대, 13년식 3,236대, 14년식 4,075대다.
 
한편 폭스바겐 측은 "기술적인 해결을 이행하기 위한 개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KBA(독일 연방 자동차 운송 기관)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본사의 엔진/차량 허가 및 인증에 관한 유럽 대표 감독기관에 의해 진행된다. 폭스바겐그룹은 영향을 받은 엔진에 대한 기술적인 해결 방안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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