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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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삼성화재 또 꺾고 KOVO컵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15.07.18 16: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꺾고 KOVO컵 결승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1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1(28-26, 25-18, 25-20)로 승리했다. 결승에 오른 OK저축은행은 오는 19일 우리카드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의 리턴매치로 치러진 이날 승부처는 1세트였다. 첫 세트부터 듀스 싸움으로 접어들 만큼 팽팽하던 경기를 OK저축은행이 잡아내며 기세를 이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초반은 OK저축은행의 흐름이었다. OK저축은행은 세트 중반 삼성화재에 6~7점 차 리드를 잡으며 앞서나갔다. 삼성화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류윤식과 유광우를 앞세워 차분히 따라붙었고 19-19를 만든 뒤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의 시소 게임은 26-26까지 어깨를 나란히 한 가운데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시간차 공격과 강영준의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2세트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리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다급해진 삼성화재가 3세트 들어 힘을 내면서 추격을 허용한 OK저축은행은 4세트 들어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더 이상 반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3-1로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은 서브에이스와 블로킹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고 송명근(26득점)과 강영준(21득점), 송희채(13득점)까지 폭발하며 류윤식(21득점) 홀로 분전한 삼성화재를 또 다시 꺾는 데 성공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KOVO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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