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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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 데뷔전' 폭스 "자리 어디든 최선 다하겠다"

기사입력 2015.05.20 18:26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가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한화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화는 마일영의 1군 엔트리를 말소시키고, 제이크 폭스를 등록시켰다.

18일 한국에 들어와 곧바로 함께 훈련을 진행했던 폭스는 19일 서산에서 2군 경기를 소화했다. 폭스는 이날 세번째 타석 고양 다이노스 문수호를 상대로 장외홈런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그리고 20일 1군에  합류한 폭스는 좌익수 및 6번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만난 폭스는 "한화에 오게 돼서기쁘다. 팀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세달동안 계속 경기에 나섰었기 때문에 컨디션은 좋다. 한국에서의 경기가 처음이기 때문에 에러가 나올 수도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폭스는 내야와 외야는 물론 포수까지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그는 어떤 포지션이 가장 편하냐는 질문에 "나의 목적은 팀을 이기게 하는 것이다. 언제 어떤 포지션에 서더라도 거기에 맞춰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고양과의 2군 경기에서 처음으로 한국 투수들을 상대했던 폭스는 "지금까지 상대해왔던 투수들과는 달랐지만 사랑과 열정이 있으면 결국 야구는 다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내가 야구를 하는 세번째 나라다. 문화나 언어 등 서투른 것이 많겠지만 노력하는 모습, 열정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제이크 폭스 ⓒ인천,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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