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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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역적' 피구 "바르셀로나, 트레블 가능해"

기사입력 2015.05.08 15: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와 악연인 루이스 피구(43)가 바르셀로나의 트레블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피구는 바르셀로나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 1,2위를 다투는 인물이다. 1990년대 바르셀로나의 주장을 역임하며 정신적 지주로 불렸다. 드림팀의 일원으로 큰 사랑을 받던 피구는 2000년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배신자로 전락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피구가 원정경기를 오는 날이면 오물을 투척하며 반감을 드러냈다. 

가급적 피구와 얽히기 싫어하는 바르셀로나인데 피구가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성적으로 트레블을 예상해 웃을 수도 없는 노릇이 됐다. 

피구는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 관점으로는 바르셀로나가 충분히 3개의 우승 타이틀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꺾은 준결승은 여러모로 훌륭했다"고 평가를 내렸다. 

바르셀로나와 달리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패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피구는 "나쁜 결과가 아니다. 모든 것이 열려있는 스코어"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피구는 지난 1월 국제축구연맹(FIFA)을 개혁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제12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상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피구 ⓒ AFPBBNews = 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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