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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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안정환·이형택, 분홍 쫄쫄이 걸린 족구 맞대결 '폭소'

기사입력 2015.03.30 12:27 / 기사수정 2015.03.30 12:2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축구의 레전드' 안정환과 '테니스의 레전드' 이형택이 족구로 맞붙는다.

오는 31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제2의 차날두를 찾아라'라는 슬로건으로 '제 1회 예체능 족구 공개 오디션'이 펼쳐진다.

이 중 공개 오디션에 참가한 살아있는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와 축구 레전드 안정환의 족구 1대1 맞대결이 펼쳐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탁구 레전드 '김기택 vs 유남규', 배드민턴 레전드 '박주봉-김동문 vs 이용대-유연성' 등 다양한 레전드 대결이 펼쳐졌지만 서로 다른 두 레전드가 제 3의 종목에서 맞붙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진 사람이 분홍색 쫄쫄이 의상을 입고 코트를 한 바퀴 돌기로 되어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안정환은 "너무 걱정하지마. 한방에 이기고 올게"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고, 이형택은 "안정환은 잘한다. 그러나 내가 조금 더 잘하는 거 같다"고 응수하며 당당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이형택은 "내가 테니스를 하지 않았다면 축구를 했을 것이다. 우리 학교에 축구부가 없었을 뿐"이라며 평소 준비운동으로 해온다는 테니스 공으로 족구하는 모습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예체능' 제작진은 "두 사람의 대결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즉석 대결이었음에도 긴장감은 최고조였다"고 밝힌 뒤 "특히 자존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두 사람이 분홍 쫄쫄이를 입는 내기가 걸린 족구 대결을 펼쳐 더욱 긴장된 경기였다. 그만큼 박빙이었고, 놓치면 후회할 명승부가 펼쳐질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형택을 필두로 서지석-이재훈-박건형-윤기원-윤정수-강지섭 등 7명이 참가할 '족구 공개 오디션'은 오는 3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우리동네 예체능'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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