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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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머리 앓는 벵거, 베른트 레노로 골문 사수?

기사입력 2015.02.11 18:19 / 기사수정 2015.02.11 18:5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6) 감독이 골키퍼 보강을 노리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레버쿠젠의 수문장 베른트 레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벵거 감독은 현재 아스날의 골키퍼인 보이체흐 슈체스니, 다비드 오스피나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체스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패배의 주범이 됐고, 아울러 샤워실에서 흡연한 사실이 벵거 감독에게 적발되기도 했다. 또 벵거 감독은 오스피나의 페널티 에어리어 장악 능력에 의문 부호를 가지고 있다.

현재 상황에 난색을 표한 벵거의 마음을 충족시켜 줄 선수가 바로 레노다. 레노는 23세의 젊은 나이에도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110경기를 넘게 소화했다. 경험과 민첩함을 모두 보유하며 레버쿠젠을 지탱하고 있다. 

레노는 연령대 대표팀에 몸을 담으며 성장했지만, 아직 성인대표팀에 뽑혀 A매치를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대표팀 입성은 시간 문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2013년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 등이 선정한 리그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었던 레노는 상반기 랭킹에서는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진가를 입증했다. 올해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평가를 받고 있어 매력적인 대상으로 꼽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랫동안 골키퍼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벵거 감독은 적임자로 레노를 낙점했으며, 상당한 이적료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베른트 레노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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