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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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배종옥, 홈웨어도 우아하게 소화하는 여배우의 아우라

기사입력 2015.01.16 09:26 / 기사수정 2015.01.16 09:2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 속 배종옥의 아우라가 돋보이는 사진이 공개됐다.

배종옥은 '스파이'에서 전직 스파이 박혜림 역을 맡아 자식들에게 과거를 숨겨야 하는 엄마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6일 공개된 사진 속 배종옥은 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원목으로 된 흔들의자에 앉아 대본을 읽고 있다. 홈웨어를 입고 단순히 대본을 보고 있는 평범한 모습이지만, 배종옥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와 기품이 세트를 화보 촬영장으로 변신케 했다.

이날 배종옥은 중요한 장면 촬영을 앞두고 감정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마음을 다잡았다. 이미 대본 분석을 끝내고 수차례 리허설까지 마친 상황이었지만, 배종옥은 시종일관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끊임없이 대사와 동선을 점검하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을 주었다는 후문. '믿고 보는 명품 배우'라는 수식어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배종옥은 '스파이'에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감행, 강도 높은 액션부터 모성애 가득한 우리네 엄마의 모습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인생을 사는 순탄치 않은 여자 박혜림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는 평을 얻었다.

전직 스파이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주부를 오가는 복잡한 인물이었지만 배종옥의 노련한 완급조절로 극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을 유지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스파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스파이' 배종옥 ⓒ 제이와이드컴퍼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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