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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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6' 임도혁 탈락…김필-곽진언 최후 격돌 (종합)

기사입력 2014.11.15 00:47 / 기사수정 2014.11.15 00:53

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6 ⓒ Mnet 방송화면
슈퍼스타K6 ⓒ Mnet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6'의 결승 진출자가 공개됐다. 김필과 곽진언이 최후의 대결을 앞두게 됐고, 임도혁이 아쉽게 도전을 멈추며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 준결승전에서는 TOP3인 임도혁, 곽진언, 김필의 대국민 선정곡 미션 무대가 펼쳐졌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세 사람은 비틀즈의 'Let it be'를 환상의 하모니로 빚어내며 준결승전의 포문을 열었다.

먼저 임도혁은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괴물 가창력으로 소화해냈다. 슈퍼세이브 생존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임도혁의 자신감을 다시 한 번 통했다. 심사위원들은 임도혁에 맞는 편곡에 주목했고, 관객을 끌어당기는 보컬 능력을 치켜 세웠다.

이어 무대에 오른 곽진언은 기타를 잠시 내려놓고 피아노 연주를 곁들이며 안치환의 '내가 만일'을 불렀다. 곽진언의 전략은 적중했다는 평을 얻었고, 특유의 저음은 가슴을 촉촉히 적셨다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김범수는 "곽진언은 '탁월한 재능꾼'이며 '대담한 승부사'다. '꽃보다 진언'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드름 보컬' 김필은 이승환의 '붉은 낙타'를 화려한 무대로 꾸며냈다. 김필의 무대에 이승철과 백지영은 "무대의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았다", "목소리가 묻혀 있었다"고 지적했고, 김범수와 윤종신은 "재해석을 잘 했다", "화려한 편곡에도 가능성을 봤다"고 평했다.

TOP3의 준결승 무대와 더불어 '슈퍼스타K6' 화제의 참가자를 조명하는 '슈퍼 시상식'이 진행됐다. 비주얼 상에는 재스퍼 조, 아차 상에는 볼빨간 사춘기, 핫 이슈상에는 임형우가 선정됐다. 수상자인 볼빨간 사춘기와 임형우는 축하 무대로 수상을 자축했다. 볼빨간 사춘기는 이한철의 '슈퍼스타'를, 임형우는 포스트맨 멤버 신지후와 '신촌을 못 가'로 호소력을 뽐냈다.

심사위원 합산 점수 성적은 임도혁(379), 곽진언(374), 김필(373) 순이었다. 심사위원 점수 50%와 온라인 및 대국민 문자투표 50%를 합산한 결과 임도혁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임도혁은 "꿈같은 시간이었다. 좋은 형들과 함께 했고, 네 분의 심사위원에게 감사하다"며 "김범수 선배님 존경하고 사랑한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고 흐느끼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범수는 "뭉클하다. 단연 최고의 비주얼 가수로 임명한다"며 격려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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