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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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만에 골…김신욱, 벼랑 끝 울산 구했다

기사입력 2014.08.06 21:22

김형민 기자
김신욱이 이웅희와 함께 공중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김신욱이 이웅희와 함께 공중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거신 김신욱(울산 현대)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넣은 무기도 전매특허인 헤딩이었다.

조민국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9라운드에서 FC서울에 1-0 승리를 거뒀다.

김신욱이 해결사로 떠올랐다. 지난 7월 경남FC와의 경기이후 3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근 공격력에 어려움이 있었다. 양동현과의 투톱 딜레마가 발목을 잡았다. 득점보다는 호흡을 맞추는 데 신경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

이날도 그랬다. 김신욱은 양동현과 함께 최전방에서 서울 골문을 노렸다. 전반전동안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양동현의 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로 수행하면서 지원사격하는 데 그쳤다.

전반전동안 득점 사냥에 실패한 울산은 변화를 가했다. 후반전부터 김신욱의 움직임에 변화가 생겼다. 오른쪽과 최전방을 오가면서 더욱 공격에 적극성을 띄었다.

후반 14분 김신욱은 결국 골맛을 봤다. 오른쪽에서 반데르가 올려준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이 골로 울산은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 사슬도 끊었다. 또한 귀중한 승점 3을 추가하면서 상위 스플릿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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