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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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벤 지운 마스체라노 "우린 두려움이 없다"

기사입력 2014.07.10 09:00 / 기사수정 2014.07.10 09:04

조용운 기자
1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1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르헨티나의 결승행 숨은 주역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월드컵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마스체라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아르헨티나의 승부차기 승리를 이끌었다.

연장 120분까지 0-0으로 치열하게 진행된 경기에서 마스체라노는 중원에서 태클을 앞세운 수비력을 보여주며 네덜란드의 공격을 막아내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원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돌아온 마스체라노는 아르헨티나 허리를 조율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이날도 마스체라노는 후반 종료 직전 아르옌 로벤의 일대일 기회를 태클로 막아내 결승행을 견인했다.

온힘을 다해 13.4km를 뛴 마스체라노는 "아르헨티나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면서 "우리는 어떠한 두려움도 없다. 월요일 독일을 상대로 우리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990 이탈리아월드컵 준우승 이후 24년 만에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천적이나 다름없는 독일을 만난다. 아르헨티나는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독일에 크게 패해 탈락한 아픔이 있다.

마스체라노는 "월요일에 월드컵을 들어올리는 것이 꿈이다. 우리 팀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면서 "우리 모두의 꿈을 안고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겠다"고 월드컵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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