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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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브라질전 대승, 독일 월드컵史 최고 퍼포먼스"

기사입력 2014.07.09 10:12 / 기사수정 2014.07.09 10:20

김승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국 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조국의 브라질전 대승을 기뻐했다.

독일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7-1 승리를 거뒀다. 안방에서 12년 만에 월드컵을 들어 올리려던 브라질의 꿈은 산산조각났다.

충격적인 대패였다. 공수의 핵인 네이마르 다 실바와 티아고 실바가 각각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며 전력의 손실이 있었지만, 7골을 얻어 맞으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개최국 프리미엄은 온데간데 없었고, 관중들은 믿을 수 없는 완패에 눈물을 흘렸다. 

반면 독일은 예상치 못한 대승에 쾌재를 불렀다. 독일 대표팀 출신의 미하엘 발락은 손가락으로 7을 펴보이며 환호하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 또한 경기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독일 대표팀 사상 최고의 월드컵 퍼포먼스였다. 정말 환상적이다. 이제 요하임 뢰브 감독은 월드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이에 동참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06 독일월드컵에서 자국대표팀을 이끌고 3위의 성적을 거뒀다. 현재 미국을 이끌고 있지만 전임 감독으로서 조국의 월드컵 결승 진출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G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독일과 만나 0-1로 패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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