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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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대폭발' 고양 원더스, 이틀 연속 kt 제압

기사입력 2014.05.28 17:54 / 기사수정 2014.05.28 17:55

조재용 기자
kt 위즈 야구단 ⓒ kt위즈 제공
kt 위즈 야구단 ⓒ kt위즈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고양 원더스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kt 위즈를 제압했다.

원더스는 28일 오후 1시 장안구 수원야구장에서 펼쳐진 kt와의 교류전에서 장·단 27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kt를 11-7로 꺾었다.

양 팀의 선발은 초반 대량 실점했지만 원더스는 구원으로 등판한 디오니 소리아노와 오시리스 마토스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반면 kt는 집중타에서 원더스에 밀리며 패하고 말았다.

원더스는 2회 선두 타자 오무열이 이틀 연속 솔로홈런으로 손쉽게 앞서갔다. 3회에는 대타 최승원의 내야안타와 상대실책으로 진루에 성공한 뒤 정규식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 때 kt 선발 김용성의 견제 실책으로 3루주자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kt도 3회 반격에 나섰다. kt는 신용승의 내야안타와 김응래의 2루 땅볼로 맞이한 1사 1루에서 이지찬의 2점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4회에는 양 팀 모두 빅이닝을 기록했다. 원더스는 김선민의 2루타와 임도현의 사구, 신성현의 희생타로 1사 2.3루 기회를 맞았다. 이 때 대타 설재훈이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곧이어 김진곤이 우익수 안타와 상대실책, 최승원의 볼넷과 도루로 1점을 추가한 뒤 다시 맞이한 1사 2,3루 기회에서 정규식의 안타와 오무열의 땅볼로 2점을 추가하며 5점을 달아났다.

kt도 4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신용승의 내야안타와 이지찬의 2점홈런으로 단숨에 2점을 만회했고, 김사연의 안타와 패스트볼로 잡은 1사 2루 기회에서 송민섭의 1타점 적시타와 김동명의 2점홈런으로 5점을 쓸어담으며 7-7 동점에 성공했다.

동점 균형을 깬 것은 원더스. 원더스는 7회 정규식과 오무열의 연속 안타와 임도현의 밀어내기, 신성현의 희생타로 2점을 뽑았다. 이후 8회 김진곤의 2루타와 정규식의 적시타로 또 1점을 도망갔다. 원더스는 9회 김선민이 솔로홈런을 기록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원더스가 kt를 11-7로 제압했다.

원더스는 선발 좌완 루이스 곤잘레스가 3⅔이닝 9피안타(3홈런)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에서 정규식이 4안타 2타점 2득점, 김선민이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kt도 13안타 5볼넷으로 7득점으로 원더스에 뒤지지 않는 타선의 힘을 보여줬다. 하지만 고비마다 실책이 나오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kt는 이지찬이 3안타 2타점 1득점, 김동명과 송민섭, 신용승이 2안타씩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활발한 타격으로 승리를 거둔 원더스는 29일 kt전 스윕에 도전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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