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하지원의 남자들이 모두 죽음을 맞았다. ⓒ MBC 방송화면
▲기황후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기황후'의 지창욱과 진이한이 죽음으로 최후를 맞았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마지막회에서는 타환(지창욱 분)과 탈탈(진이한)이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환은 골타(조재윤)의 탕약으로 인해 온몸에 독이 쌓여 더 이상 치료 방법이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타환은 병세가 위중하면서도 기승냥(하지원)을 위협하는 황태후(김서형), 골타 등을 제거했다.
하지만 반란군이 대도까지 침입해 오면서 황궁에 위기가 닥쳤다. 탈탈은 전장으로 나가기 전 기승냥에게 자신이 돌아오지 못하면 북쪽으로 떠나 후일을 도모하라고 일렀다.
안타깝게도 탈탈은 전장에서 싸우다 전사하고 말았다. 기승냥은 사부님이었던 탈탈의 죽음에 한참을 울다가 타환의 처소로 향했다.
기승냥은 타환이 걱정할까 탈탈이 승리했다고 전하면서 함께 북방의 초원을 달려보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
얼굴이 창백해진 타환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기승냥의 무릎에 누워 "사랑한다"고 말했다. 기승냥이 "사랑한다. 진심으로"라고 말하던 순간 타환이 숨을 거뒀다. 기승냥은 타환에게 기대 오열하며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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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