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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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로이스 지킨다…파격 재계약 제시

기사입력 2014.04.29 10:59

조용운 기자
도르트문트의 로이스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쳐
도르트문트의 로이스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에이스를 잃기만 하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롤스로이스' 마르코 로이스만큼은 지킬 계획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도르트문트가 로이스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마리오 괴체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팀의 주축을 라이벌에 내주기만 했던 도르트문트가 칼을 꺼냈다.

로이스는 올 시즌 부상자가 속출한 도르트문트를 홀로 끌어왔다. 특히 지난 한 달간 보여준 활약상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로 대변되던 세계 최고 선수들을 넘어선다. 최근 10경기에서 기록한 공격포인트만 10골 4어시스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전과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그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로이스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렸다. 홀로 해결하는 모습에 빅클럽은 마음을 뺏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는 2890만 파운드(약 500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향을 내비쳤다.

도르트문트는 또 다시 에이스를 뺏길 위기에 놓이자 로이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파격적인 재계약을 제시했다. 현 계약이 2017년에 종료됨에도 도르트문트가 빨리 움직이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로이스의 연봉을 600만 파운드(약 104억 원)로 인상하고 로이스 측에서 원하는 액수를 맞춰줄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 언론 '빌트'는 "도르트문트가 로이스를 괴체와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도 포기할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괴체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 팀을 떠났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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