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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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쿠데로 결승골' 서울, 수원 1-0 제압 슈퍼매치 승리

기사입력 2014.04.27 16:08

조용운 기자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서울의 경기에 에스쿠데로가 후반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수원 권태완 기자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서울의 경기에 에스쿠데로가 후반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수원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에스쿠데로의 결승골로 슈퍼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0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후반 33분 터진 에스쿠데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라이벌전 답게 서울은 그동안의 흐름과 전력 등을 모두 상쇄시키며 유리하다고 평가받던 수원을 잡아냈다. 데얀과 하대성, 아디 등 전 포지션에 걸쳐 핵심들이 빠져나가면서 유난히 힘든 시즌을 보내던 서울이지만 수원을 상대로는 달랐다.

지난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쌍윤' 윤일록과 윤주태를 공격 선봉에 세우고 오스마르를 통해 4백과 5백을 자유롭게 넘나든 서울은 홈팀 수원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내며 한 차례 찾아온 기회를 골로 연결해 승리를 따냈다.

출발은 매끄럽지 못했다. 전반 내내 서울은 이렇다할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볼만 돌리면서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은 슈퍼매치라 긴장했는지 위력적이지 않았다.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서울의 경기에 정대세가 김진규 앞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수원 권태완 기자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서울의 경기에 정대세가 김진규 앞에서 돌파를 하고 있다. 수원 권태완 기자


수원도 마찬가지였다. 수원은 서울보다 조금 더 나은 움직임으로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긴 했으나 서울의 수비를 흔들기엔 다소 역부족이었다.

전반 통틀어 가장 골이 나올 것 같던 순간이 전반 32분 차두리의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자책골이 될 뻔한 장면일 만큼 다소 무기력했던 전반이었다.

골을 넣어야 하는 만큼 후반 들어 조금씩 달아오른 경기는 후반 33분 에스쿠데로의 발끝에서 마무리됐다. 후반 교체 투입된 에스쿠데로는 김치우가 왼쪽을 돌파해 문전으로 건넨 볼을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해 슈퍼매치의 주인공이 됐다.

다급해진 수원은 염기훈과 정대세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면서 골을 노렸지만 김용대 골키퍼에 막혔고 막판 로저까지 투입했으나 동점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서울의 1-0 승리로 끝났고 서울은 지난달 제주 유나이티드에 승리한 후 한 달 만에 리그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서울의 경기에 에스쿠데로가 후반 선제골을 넣고 있다. 수원 권태완 기자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서울의 경기에 에스쿠데로가 후반 선제골을 넣고 있다. 수원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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