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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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양진성 죽인 범인, 끝까지 비밀

기사입력 2013.11.14 23:44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양진성을 죽인 범인의 정체가 끝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마지막회는 조민혁(지성 분)의 옛 연인 서지희(양진성)를 죽인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비밀'에서 서지희의 죽음은 모든 이야기의 시발점이 된 중요한 사건이었다. 초반에는 안도훈(배수빈)이 빗길에 트럭을 피하려다가 서지희를 친 것으로 전개됐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신세연(이다희), 조회장(이덕화)이 진짜 범인 후보로 좁혀지기 시작했다.

신세연은 조민혁을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사랑했던 터라 서지희의 존재가 탐탁지 않았고 조회장 역시 서지희의 집안이 마음에 안 들어 하고 있었기 때문. 마지막회에서 신세연은 안도훈에게 "서지희가 죽어서 돌아왔다. 그때는 서지희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민혁이 가지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결국 안 되는 사이였나 보다. 미안하다. 도훈 씨는 내가 벌인 일에 걸려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에 있었던 것 뿐이다"라고 말해 신세연이 범인인 것으로 드러나는 듯했다.

하지만 서지희가 죽던 그 날로 다시 돌아간 장면에서는 신세연이 죽였다고 할 만한 확실한 부분이 드러나지 않았다. 게다가 안도훈이 사고 당시 드럼통을 쳤다고 했는데 그 드럼통이 중요하게 비치면서 갑자기 '비밀' 타이틀롤이 떠 서지희를 죽인 진짜 범인은 끝까지 비밀로 마무리가 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다희, 양진성, 배수빈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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