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가 소지섭과 공효진의 이별을 암시하는 듯 흘러나왔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는 주중원(소지섭 분)이 태공실(공효진)과 함꼐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로멘틱한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은, 공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거리 음악가의 노래를 듣고 갑자기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들이 부른 곡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의 가사가 두 사람의 상황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 곡은 사랑의 추억을 뒤로하고 이별을 맞이해야 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노래를 들은 주중원은 "태공실씨 가지마"라며 그의 어깨를 힘껏 붙잡았다. 공효진은 자신의 어깨를 감싸쥐며 그의 마음을 받아 들였다. 하지만 이별은 피할 수 없다는 듯 눈물을 흘렸다. 소지섭의 눈에도 눈물이 맺혔다.
태공실은 이미 주중원에게 돌아오지 않으려고 마음을 먹은 상태다. 귀신을 보는 기억을 지우는 한편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소지섭은 그런 공효진을 붙잡으려 한 것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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