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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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지 시즌 8호골' 아스날, 스완지 꺾고 선두 질주

기사입력 2013.09.29 03:21 / 기사수정 2013.09.29 03:2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스완지 시티를 누르고 리그 5연승을 달렸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세르주 나브리의 리그 데뷔골과 아론 램지의 리그 4호골에 힘입어 2-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개막전 패배이후 리그 5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15점을 기록해 잠시 빼앗겼던 리그 1위 자리도 지켜냈다. 반면 스완지는 올 시즌 안방에서의 경기들을 모두 패해 부진을 이어갔다. 승점 7점에 머물며 13위에 자리했다.

패싱 축구의 묘미가 기대됐던 이날 양 팀은 최상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아스날은 최전방에 올리비에 지루를 세우고 그 뒤로 메수트 외질과 램지, 잭 윌셔 등이 섰다. 이에 맞선 홈팀 스완지는 미구엘 미추가 최전방, 웨인 라우틀리지, 네이션 다이어 등이 선발 출격했다.

전반전은 속도전으로 장식됐다. 두 팀은 패스를 앞세운 공격 축구를 구사하며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선취골은 후반전이 되서야 나왔다.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바깥부터 티키타카로 뚫은 아스날의 패스 플레이에 이어 나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후반 17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번엔 램지가 나섰다. 역습찬스에서 윌셔와 지루를 거쳐 간 공은 램지에게 연결됐고 아크 정면에서 램지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램지는 컵대회 포함 10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는 무시무시한 득점감각을 이어갔다.

아스날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꾀했다. 미켈 아르테타를 넣어 중원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스완지의 막판 뒷심 가능성이 발휘됐다. 후반 37분 벤 데이비스가 윌프레드 보니의 로빙 패스를 받아 만회골을 넣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후엔 더 이상의 골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아스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아론 램지 (C) 아스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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