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기대주 이덕희(15, 제천동중)가 중국 난징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Grade 2)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8일 중국 난징 테니스 아카데미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8강전에서 후아런하오(17, 중국)를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다. 이덕희는 오는 9일 양팍롱(18, 홍콩)과 알베르토 림(14, 필리핀) 경기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마친 이덕희는 "이겨서 기쁘다. 날씨가 너무 더운 날씨 때문에 힘들지만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 결승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소감를 전했다.
하지만 이덕희는 홍성찬(16, 횡성고)과 함께 출전한 복식에서는 4강 진출이 좌절됐다. 8강전에서 대만의 린 웨이데(17)-양샤오치(17) 조를 상대해 세트 스코어 0-2(1-6, 4-6)로 패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이덕희 ⓒ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