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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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응룡 감독 "조지훈-엄태용 호흡 기대한다"

기사입력 2013.08.01 18:02 / 기사수정 2013.08.01 18:17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응룡 감독이 '조지훈-엄태용' 배터리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 감독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지훈과 엄태용이 호흡을 잘 맞춰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94년생 스무살 동갑내기인 투수 조지훈과 포수 엄태용은 이날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올 시즌 9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인 조지훈은 이날 경기에서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넥센과는 2차례 구원 등판으로 만나 2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던 기억이 있다.

엄태용은 지난 30일 넥센전에서 데뷔 첫 선발로 나서 1회초 2타점 2루타로 프로 첫 안타를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 감독 역시 엄태용에 대해 "뒤로 빠지는 공도 없고, 포수로서의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해내고 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 감독은 팀 성적이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지만, 계속해서 선수들이 '즐거운 야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중에 자꾸 주눅이 드는 것 같은데, 질 때 지더라도 기죽지 말고 웃으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김 감독은 통산 1500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승리한다면 감독 데뷔 후 2번째 경기였던 1983년 4월 5일 광주 삼성전서 첫 승을 거둔 이후 약 30년 만에 15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응룡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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