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소통 단막극 ‘사춘기 메들리’가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KBS는 방학시즌을 맞아 4부작 드라마 ‘사춘기 메들리’를 편성했다. 제작진은 “‘힐링’과 ‘공감’이라는 키워드가 대세인 트렌드에 맞춰, 부모님께는 추억의 힐링을, 자녀들에게는 공감을 선사하겠다”고 공언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만 봐도 이러한 제작진의 자신감이 허투루 보이지 않는다. 눈이 맑아지는 아름다운 마을을 배경으로 진지하고 심각한 표정의 두 고딩 소년. 그리고 이어지는 “사춘기, 가슴 벅차게 사랑했던 누나들. 그 누나들을 잊게 만든 너”라는 자막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모두를 고민케 했던 나이에 맞지 않게 때론 심각하게 때론 진지하게 만들었던 첫사랑과 사춘기의 추억,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풋풋했던 과거로의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또 10대들에게는 ‘사춘기 메들리’ 속 또래들의 꿈과 성장담이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
제작진은 “학교폭력 문제는 기성세대와 청소년이 모두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할 사안이다. 일진이었던 학생이 꿈을 갖게 되고,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함께 성장해가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되기에 스토리는 이미 검증됐다. 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100% 사전 제작을 감행한 ‘사춘기 메들리’는 10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사춘기 메들리‘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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