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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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김민지 열애 인정 "연인 맞지만 결혼은 이르다" (종합)

기사입력 2013.06.20 11:37 / 기사수정 2013.06.20 15:32

백종모 기자


박지성 김민지 열애 인정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이 SBS 김민지 아나운서(28)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오전 9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BS 김민지 아나운서(28)와의 열애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 2011년 여름이었다. 2년간 아는 사이로만 지내다가 올해 여름 연인 사이로 관계가 진전됐다.

박지성은 "2011년 아버지의 소개로 (김민지 아나운서를) 처음 만났다. 만난 당시는 연인 사이로 발전되지 않았다.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올해 5월부터 정식적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오작교 역할을 한 것은 SBS 배성재 아나운서였다. 박지성은 "아버지가 '좋은 여자'라며 (김민지 아나운서를) 소개시켜줬다. 당시는 몰랐지만, 배성재 아나운서가 아버지에게 그 분을 소개시켜 줬더라"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본의 아니게 너무 큰 관심을 받게 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잘 대처해 주고 잘 지내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여자 친구를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관심을 모았던 두 사람의 핑크빛 열애 과정도 상세히 전해졌다.

박지성은 "올 여름부터 만나기 시작한 후로는 거의 매일 봤다. 식당 등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 애칭을 부르지는 않았다.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가) 나를 오빠라 부르고, 나는 이름을 부른다"면서 "애칭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열애는 인정했지만, 결혼 계획은 확정된 바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박지성은 "아직까지 양가간에 결혼 이야기가 오고가지 않았다"면서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7월 결혼설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얘기다. 7월 초는 유럽 축구팀의 선수들이 팀에 합류해 프리시즌을 보내야 하는 시기다. 내가 은퇴를 하지 않는 결혼할 수 없는 시기다"라며 일축했다.

또한 연애와 축구는 별개라며 선을 그었다.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가 만약 대표팀 복귀를 원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말에 "(김민지 아나운서가) 일적인 면에서 내가 편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 한다. 대표팀 복귀에 대해서도 나에게 부탁을 하거나 원한다는 말을 한 적 없다. 나 또한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9일 스포츠서울닷컴은 축구 선수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가 하루 전 한강공원 잠원 지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열애설과 결혼 임박설 등이 불거졌고, 김민지 아나운서는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과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김민지 박지성 열애인정 ⓒ SBS,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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