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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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틀 연속 캐나다에 무기력 패배…월드리그 4연패

기사입력 2013.06.16 09: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남자 배구대표팀이 이틀 연속 캐나다에 무릎을 꿇었다. 월드리그 4연패 부진을 이어갔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배구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미시소가 허시 체육관에서 열린 2013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6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0-25 20-25)으로 완패했다.

일본과 개막전에서 2연승으로 신을 냈던 대표팀은 지난주 핀란드에 2연패를 당한 후 캐나다 원정에서도 연패를 이어가며 4연패에 빠졌다.

박상하의 군입대와 이강주의 결혼, 문성민의 부상 등으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지 못하고 캐나다로 넘어온 대표팀은 이틀 연속 캐나다에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면서 벌어진 세계와 수준 차를 절감했다.

전광인이 16득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올렸고 신영석이 12득점으로 활약을 해줬지만 반대편 박철우(3득점)와 서재덕(5득점)의 몸이 여전히 무거우면서 힘을 쓰지 못헀다.

대표팀은 3세트 동안 47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던 전날에 비해 캐나다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이날도 캐나다의 높이에 고전하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했다.

경기 초반 나쁘지 않게 출발한 대표팀은 줄곧 캐나다에 우위를 점했지만 17점에 발이 묶이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캐나다에 넘어가면서 리드를 내준 대표팀은 뒷심을 발휘해 23-23까지 만들었지만 전광인이 블로킹을 당하면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잘 싸우고도 캐나다의 벽을 넘지 못한 대표팀은 2세트부터 캐나다를 따라가기에 급급해졌고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이틀 연속 0-3 참패를 당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국제배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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