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59

미역귀의 새로운 발견, 후코이단

기사입력 2013.07.09 18:01 / 기사수정 2013.07.09 18:0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우리나라에서는 대대로 산후조리에 미역국을 먹는 풍습을 이어오고 있다. 미역은 산후조리뿐 아니라 식이섬유와 칼륨, 칼슘, 아이오딘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변비와 비만 예방, 철분과 칼슘 보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미역은 잎, 줄기, 뿌리로 나뉘는데, 최근 미역의 뿌리부분인 미역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미역귀' 등의 갈색해조류의 끈적끈적한 점액질에서 추출한 천연해조추출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 예방과 항고혈압, 항류마티스염, 염증 완화 등 여러 효능을 보이기 때문이다.

'천연해조추출물'은 후코이단으로 미역, 미역귀, 다시마, 모즈쿠(큰실말) 등의 갈조류가 거친 파도와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여린 잎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한 점액질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다.

그러나 이러한 후코이단을 미역, 미역귀,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통해 섭취하는 데는 한계가 따른다. 미역에 함유된 후코이단 함량이 약 0.3%로 극히 미량일 뿐 아니라, 해조류를 다량 섭취해도 그것을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소화효소의 부족으로 99%는 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후코이단의 섭취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후코이단의 순도를 의미하는 후코스 함량이 높고, 잘 흡수하기 위해 고분자를 작게 잘라 ‘저분자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특성으로 후코이단 구조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저분자화 된 후코이단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후코이단 제품들은 대부분 액상이나 캡슐 형태로 시판되는데, 지난해 출시된 (주)고려인삼공사의 '후코이단 100'은 추출분말 형태로 눈길을 끌고 있다. '후코이단 100'은 후코이단 100%로 한 병에 몇 퍼센트의 후코이단이 함유 되었느냐를 논하던 기존의 제품들과는 차별화를 보이는 상품이라고 회사측은 전한다.

또한, 먹거리에 대한 불신감이 높은 때에 '안전한 먹거리' 인증으로 알려지고 있는 '코셔'를 획득해 상품에 안전성까지 더했다는 평가다. 이평수 대표는 "갈조류 추출물 후코이단은 러시아산 차가버섯과 함께 자사의 10만여 암환우를 보유케 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이도록 제품 연구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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