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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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부상복귀' 맨유, WBA에 2-0 완승…선두 질주

기사입력 2012.12.30 02:4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을 가볍게 누르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카가와 신지는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 출격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WBA에 2-0 완승을 거뒀다.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간 맨유는 로빈 반 페르시의 추가골까지 더해 승점 3점을 챙겼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카가와가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선발 출격이었다. 대니 웰백과 함께 전방을 책임졌다. 무릎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카가와는 67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초반 맨유는 쉽게 선제골을 얻어냈다. 전반 9분만에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앞서갔다. 리드를 잡은 맨유는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노련한 운영으로 WBA의 공세를 허락하지 않았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맨유는 변화를 꾀했다. 경기감각이 완벽치 않은 카가와를 빼고 반 페르시를 투입했다. 추가득점을 노린다는 계산이었다. 반 페르시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경기 막바지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쐐기골을 터트린 반 페르시는 15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스완지 시티의 미추가 부상으로 20라운드에 결장한 사이 한 골을 더 추가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카가와 신지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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