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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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역시 천적'…뉴캐슬전 12경기 연속 무패행진

기사입력 2012.12.15 23:38 / 기사수정 2012.12.15 23: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맨체스터 더비 패배 충격을 털어냈다.

맨시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하비 가르시아, 야야 투레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10승째(6무2패)를 기록하며 승점36을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39)를 3점 차로 추격했다.

지난 10일 열렸던 맨체스터 더비에서 종료 직전에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던 맨시티는 천적관계의 뉴캐슬을 잡아내고 패배의 충격을 극복했다. 맨시티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뉴캐슬전 연속 무패를 12경기로 늘렸다.

다시금 승리를 거둔 맨시티의 힘은 전반에 발휘된 공격력이었다. 맨시티는 밸런스가 맞기 전인 전반 초반에 뉴캐슬의 맹공에 흔들렸지만 5분여를 넘기면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성과는 곧바로 나왔다. 전반 9분 상대 진영에서 투레가 문전으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사미르 나스리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냈다. 나스리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고 옆으로 내줬고 아구에로가 쇄도해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선을 제압한 맨시티는 더욱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나스리와 아구에로, 카를로스 테베스의 슈팅이 뉴캐슬의 골문을 직접 노렸다.

일방적인 공격에도 쉽사리 추가골을 뽑지 못하던 맨시티는 전반 38분 코너킥에서 공격에 가담한 가르시아가 머리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2-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맨시티는 5분 만에 뎀바 바에게 한 골을 내주며 잠시 흔들렸다.

후반 내내 뉴캐슬의 맹공에 당황하던 맨시티는 후반 32분 투레가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로 기회를 만든 맨시티는 파블로 사발레타의 패스를 투레가 미끄러지면서 발을 갖다 대 쐐기골을 기록하며 3-1 승리로 마감했다.

[사진 = 맨시티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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