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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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월드컵] 안현수, 1500m 준결승-1000m 준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2.10.21 04:36 / 기사수정 2012.10.21 12:3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러시아 귀화 이후 처음으로 국제무대 개인전에 참가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7, 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남자 1500M 준결승, 1000M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현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서 열린 2012~2013 ISU 월드컵시리즈 1차대회에서 동료 루슬란 자카로프, 세멘 엘리스트라토프와 함께 무난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현수는 예선 3조 경기에서 2분16초043의 기록으로 김윤재(대한민국, 2분15초944)에 이어 2위로 골인,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안현수는 준결승서 다카미도 유조(일본), 유리 콘포톨라(이탈리아), 로베르토 푸키티스(라트비아), 찰스 해믈린(캐나다), 팀 동료 엘리스트라토프까지 총 7명의 선수와 레이스를 펼친다.

안현수의 기록인 2분16초043은 예선 전체 8위에 해당한다. 곽윤기(2분13초604)와 김윤재가 각각 3, 4위, 노진규(2분15초871)는 7위다. 예선 1위 기록은 마이클 길데이(캐나다)의 2분13초019다.

1500M 준결승 1조에는 한국의 김윤재와 곽윤기가 자카로프, 길라미 바스틸레(캐나다), 크리스 크레블링(미국), 막심 샤타니에(프랑스)와 레이스를 펼친다.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희망 노진규는 2조에서 사쿠라이 유마(일본) 등 7명의 선수와 경쟁한다. 준결승서는 각 조 2위까지 결승행 티켓이 주어진다. 안현수는 2조에서 해믈린, 엘리스트라토프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안현수는 남자 1000M에서도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현수는 1분27초935의 기록으로 사쿠라이 유마(1분27초644)에 이어 2위로 골인, 1차 예선(Preliminaries)을 통과했다. 2차 예선서(Heat)는 1분26초041로 골인, 조 1위로 가볍게 준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의 김윤재(1분25초890), 노진규(1분24초715), 곽윤기(1분23초676)도 준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남자 1500M 준결승 경기는 21일 오전 6시 19분부터 시작된다. 결승전은 이로부터 약 1시간 뒤인 7시 25분부터 열린다. 1000M 준준결승은 22일 오전 5시 56분부터 시작된다.




[사진=안현수 ⓒ 러시아빙상연맹,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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