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9:09
사회

안철수가 좋아하는 작가, '윌리엄 깁슨은 누구인가?'

기사입력 2012.09.19 15:55 / 기사수정 2012.09.19 15:5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안철수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기자회견 마지막에 인용한 문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기자회견문에 안철수는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작가, 윌리엄 깁슨의 말을 하나 소개하고 싶습니다.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 그렇습니다. 미래는 지금 우리 앞에 있습니다. 라는 말로 끝을 맺었다.



그가 출마선언문 마지막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가라고 밝힌 윌리엄 깁슨은 누구일까.

과학소설의 장르인 사이버펑크의 '느와르 프로펫(noir prophet, 검은 예언자)'라고 불리는 윌리엄 깁슨은 미국계 캐나다인 소설가이다.

그는 지난 1982년 데뷔작인 뉴로맨서(Neuromancer)에서 '사이버스페이스(cyberspace)'라는 용어와 개념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90년대 이전에, 현재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네트워크 공간을 잘 묘사했으며 뉴로맨서에서 쓰인 많은 용어가 90년대에 들어 인터넷 등에서 실제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그의 경력은 특이하다. 월남전 반대를 하다가, 정부가 개인에게 전쟁을 강요한다는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며 캐나다로 도망가 캐나다에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컴퓨터에 대해 하나도 알지 못하는 컴맹이지만, 윌리엄 깁슨이 쓴 소설에 정보화 사회에 대한 예측은 놀랍도록 들어맞았다.

윌리엄 깁슨은 작품에서 정보화가 될수록 정규교육받은 사람이 과학기술 소유자가 아니라 한다.

즉, 정보화 사회에서는, 인터넷을 통하여 지식전파라 뒷골목에서도 과학기술 소유가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윌리엄 깁슨의 작품에서 안철수가 인용한 문구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 외에도 '테크놀로지는 윤리적으로 중립이다. 우리가 그것을 사용할 때, 선악이 부여된다' 등이 자주 인용된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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