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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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97', 서인국-정은지 첫사랑 이뤘다 '평균 시청률 7.55%'

기사입력 2012.09.19 11:1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90년대 복고열풍을 일으키며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쓴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가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추억'(90년대 배경)과 '추리'(정은지의 남편) 사이에서 치밀한 구성과 연출, 배우들의 열연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지난 9주간 전국민을 열광시킨 '응답하라 1997'가 폭발적인 관심 속에 종영을 한 것.

지난18일 오후 11시 방송된 9주차 16화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편은 평균시청률 7.55%, 최고시청률 9.47%를 기록, 9주 연속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 수치는 지금까지 케이블TV 드라마에서 방송된 자체 제작드라마 중 최고에 달하는 것으로 눈길을 끈다.

남녀 10대~50대 전 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마지막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자 20대 ~30대 시청층에서 최고 11%(TNms리서치, 케이블 가입가구/tvN,OCN,Mnet,O'live 4개 채널 합산 기준)까지 치솟으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응답하라1997'은 가히 신드롬이라 할만한 열풍을 몰고 왔다. 방송을 앞두고 주요포털사이트에 '응답하라 1997'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모았으며,방송 도중과 끝난 후에도 '서인국', '정은지', '호야', '빠순이', '응칠', '윤윤제', '윤승호', '이주연', '구름빵', '응답했다 2012', '결말' 등 드라마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았다.

16화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편에서는, 성시원(정은비 분)의 남편이 윤윤제(서인국 분)로 밝혀지면서 그간의 모든 궁금증이 풀리며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16화의 의미심장했던 제목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윤제와 시원이 이뤄지지 않는 게 아니냐며 우려를 보냈지만 결국 시원과 윤제가 이뤄지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시원을 포기했던 태웅(송종호 분)은 대장 용종 제거 수술 때문에 병원에서 환자와 의사로 민망한 첫만남을 가진 이주연을 동방신기 콘서트에서 다시 재회했다. 여러 차례 반복된 잦은 우연들이 인연이 돼 결혼에 골인하게 되는 운명의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결혼을 앞둔 학찬(은지원 분)과 유정(신소율 분), 시원의 손녀딸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시원의 부모(성동일 분, 이일화 분)를 비롯해 준희(호야 분), 성재(이시언 분) 등 모든 주인공들이 추억을 바탕으로 각자 저마다 행복한 성장을 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다해가 서인국의 대학동창으로 특별 출연했으며 대리운전기사를 부르는 장면에서, 이수근이 "안녕하세요~"라며 특유의 멘트로 목소리 출연을 해 재미를 더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응답하라1997 ⓒ CJ E&M제공]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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