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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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결장' 아스널, QPR에 1-2패…7연승 마감

기사입력 2012.04.01 00:52 / 기사수정 2012.04.01 00:56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승승장구하던 아스널이 복병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에게 덜미를 잡혔다.

아스널은 1일(한국시간) 영국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QPR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7연승 행진을 마감한 아스널은 18승 4무 9패 승점 58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고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박진감이 넘쳤다. 아스널은 전반 7분 로빈 판 페르시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로 감아찬 프리킥이 골키퍼 패디 케니에게 막혔다.

QPR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전반 14분 클린트 힐의 헤딩 슈팅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막아냈다. 전반 20분에는 보비 자모라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끝났다. 하지만 QPR은 전반 22분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아델 타랍이 토마스 베르마엘렌을 따돌린 뒤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아스널도 곧바로 응수했다. 전반 37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시오 월콧의 슈팅이 골 포스트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아스널은 QPR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38분 애런 램지의 슈팅이 골포스트 왼편으로 벗어났고 전반 41분 토마시 로시츠키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 골씩 주고받은 두 팀은 전반을 1-1로 마감했다.

후반 들어 아스널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후반 13분 아스널은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판 페르시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캐니 골키퍼가 멋지게 막아냈다.

반면 QPR은 후반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1분 오른쪽에서 재이미 마키가 밀어준 패스를 쇄도하던 삼바 디아키테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2-1로 달아났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제르비뉴, 마루앙 샤막,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오히려 QPR의 역습에 휘말려 좀처럼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고 끝내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사진 = 미켈 아르테타 ⓒ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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