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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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장 뒤자르댕,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기사입력 2012.02.27 13:35

이준학 기자

▲장 뒤자르댕 ⓒ 영화사 진진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 '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댕이 제8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7일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 뒤자르댕은 유력한 수상후보로 점쳐지던 '디센던트'의 조지 클루니와 '머니볼'의 브레드 피트는 물론, '어 베터 라이프'의 데미안 비시르,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게리 올드만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장 뒤자르댕은 '아티스트'에서 출연하는 영화마다 흥행을 이어가던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 조지 발렌타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에서 유성영화의 등장으로 무성영화 배우였던 조지는 졸지에 설 자리를 잃게 되는 모습을 그렸다.

장 뒤자르댕은 프랑스 TV 코미디쇼로 연기를 시작한 이후 '니스의 브리스(2005)'라는 작품으로 프랑스에서 450만 관객을 동원했고, 이듬해 'OSS 117' 시리즈로 국민적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됐다. 코미디 배우 출신다운 순발력 넘치는 연기력이 특기인 장 뒤자르댕은 최근 프랑스의 거장 감독 베르트랑 블리에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확인시켰다.

장 뒤자르댕은 수상소감에서 "당신들의 나라를 정말 사랑한다. 이 멋진상을 수상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조지 발렌타인 있었다면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장 뒤자르댕은 탭댄스를 추며 남우주연상 수상의 기쁨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장 뒤자르댕은 '아티스트'로 2011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2012 골든글로브 코미디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에 이어 이번 2012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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