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7 11:14
연예

김정태, '아스퍼거 진단' 아들 유학 위해 작은 집 이사 "비용 만만치 않아" (아빠나)[종합]

기사입력 2026.05.07 10:05

김정태
김정태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김정태가 양육비를 위해 작은 집으로 이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이하 '아빠나')에서는 김정태 가족이 서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애를 확인했다. 

서울에 일하러 오면 경기도 광주에 있는 3층 주택에서 지냈던 김정태는 "애들이 크니 나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내가 쓰는 돈을 줄이고 애들에게 쓰는 게 좋겠다"며 작은 집으로 이사를 결심했다. 또 그는 "첫째 아들을 미국에 보내주기 위해" 돈을 아끼려고 한다고도 밝혔다.

이사 당일 두 아들 지후와 시현, 그리고 김정태 아내는 아빠의 집을 찾아왔다. 두 아들은 아빠 김정태의 고등학교 졸업 앨범, 아빠가 쓴 시집 등을 발견하고는 추억 소환에 나섰다.

김정태는 "제 인생에 드라마틱한 일은 가족으로 인한 일이 많았다"며 아들을 위한 시를 직접 썼다고 밝혀 남다른 부성애를 보였다.



이사가 진행되는 동안 김정태 가족은 이태원으로 향했다. 미국 유학의 꿈을 품고 있는 지후는 외국인이 많은 거리에 신기해했다. 게다가 한국어보다 영어를 먼저 할 정도로 영어를 편하게 생각하는 지후는 외국인 종업원이 다가와 응대를 하자 농담까지 섞어가며 즐겁게 주문했다. 

앞서 첫째 아들인 16살 지후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만나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당시 어색한 한국어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영어를 할 때는 편안한 지후의 모습을 본 김정태 아내는 "놀랐다. 지후가 영어가 정말 편하구나 싶었다"며 신기해했다. 

게다가 지후는 식당에 나오는 CNN 뉴스를 보며 국제 정세를 줄줄 읊었다. 정치, 시사, 경제까지 섭렵한 아들에게 김정태 부부가 오히려 질문 공세를 펼치며 배우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태의 새로운 자취방은 복층이었는데, 2층으로 올라간 아들들은 "천장이 낮다. 여기는 서 있을 수가 없다"며 불편해했다. 이어 이사 기념으로 함께 짜장면을 시켜 먹으며 김정태는 "조금 좁긴 해도 위치가 괜찮다"며 이전 집보다 서울과 훨씬 가까워져 편하다고 전했다. 

지후는 아빠에게 "서울에서 혼자 지내면 기분이 어때?"라고 물었다. 이에 김정태는 "외롭다. 부산에 있으면 너네랑 장난도 치고 라면도 끓여 먹고 그러는데…35년 서울, 부산을 왔다 갔다 하니 약간 지친다. 그런데 지금 지치면 안 된다"고 가족이 보고 싶어도 가족을 위해 참아야 하는 가장의 마음을 전했다. 

지후는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빠는 힘들 거다. 그래도 짜증 안 내고 하는 걸 보니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며 아빠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다고 밝혀 김정태에게 감동을 전했다. 



한편, 현주엽 부자의 달라진 일상도 공개됐다. 아들 준희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던 현주엽은 방송 출연 후 아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됐고, 아들의 말에 더 귀 기울이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에 현주엽은 "준희의 말을 들어주고 준희가 원하는 걸 해주는 날"이라며 준희를 위한 하루를 보내길 결심했다. 

준희가 가장 먼저 아빠와 하고 싶었던 것은 '네 컷 사진' 촬영이었다. 준희는 자연스레 가발과 안경으로 사진 촬영 준비에 나섰다. 굳어버린 현주엽에게 준희가 뽀글이 가발과 모자를 씌우며 꾸며줬고, 현주엽은 결심한 듯 아들이 하는 대로 따랐다. 이에 준희는 "제 부탁이기도 해서 해주신 것 같다. 너무 고마웠다"며 아빠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준희의 두 번째 로망이었던 '동력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했다. 최고 높이 상공 1500m까지 비행하는 패러글라이딩에 현주엽은 잔뜩 겁을 먹었다. 그러나 그는 아들의 로망을 이뤄주기 위해 큰마음을 먹고 도전했다. 

준희는 "'이걸 보기 위해서 내가 살았구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즐겁고 후련한 감정이 들었다"며 행복해했다. 바람 때문이라며 눈물을 흘렸던 현주엽도 "준희에게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게 좋았고, 준희가 밝아져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아들이 원하는 걸 더 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딸 전수경의 제안으로 전국가요제에 도전한 97세 전수경 아버지의 예심 현장도 공개됐다. 전수경 아버지는 이를 위해 '미스트롯3' 미 출신인 17세 '트롯 공주' 오유진으로부터 특훈을 받았다. 

'최고령 도전자' 전수경 아버지는 '청춘의 꿈'으로 예심 무대에 올랐고, 특훈으로 다져진 끼로 열띤 호응까지 끌어내며 무대를 마쳤다. 

예심 무대부터 앙코르 요청이 쇄도하자, 전수경 아버지는 애창곡인 '둥지'로 예심 현장을 뒤집어 놓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수경은 곧 100세를 앞두고도 유쾌한 일상을 이어가는 아버지의 하루를 함께하며 뿌듯해했다.

한편, '아빠나'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3를 마무리했다. 

사진=TV조선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