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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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과 다저스, '대전 예수' 와이스 제대로 두들겼다…휴스턴에 8-3 쾌승→타선 폭발로 연승 재가동

기사입력 2026.05.05 13:37 / 기사수정 2026.05.05 13:45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격파하고 다시 연승 흐름에 돌입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맞대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시즌 22승(13패)에 도달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카일 터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김혜성(유격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일본인 우완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나섰다.



홈 팀 휴스턴은 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요르단 알바레스(지명타자)~아이작 파레데스(3루수)~크리스티안 워커(1루수)~호세 알투베(2루수)~브라이스 매튜스(중견수)~캠 스미스(우익수)~잭 콜(좌익수)~야이너 디아스(포수) 순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로는 좌완 스티븐 오커트가 오프너로 등판했다.

이날 다저스의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혜성은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8(65타수 2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뽑아냈다. 1회초 2사에서 스미스, 에르난데스, 터커가 오프너 오커트를 공략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가볍게 한 점을 앞서갔는데, 한화 출신으로 지난해 KBO리그 16승을 챙긴 우완 라이언 와이스가 구원 등판, 급한 불을 끄며 추가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1회말 휴스턴이 안타, 볼넷, 폭투 등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지만, 2회말부터 다저스 타선이 폭발했다.

첫 타석을 맞이한 김혜성이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와이스의 3구째 89.1마일(약 143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후 프리랜드의 동점 솔로 홈런, 오타니의 볼넷, 스미스의 적시 2루타가 터져 나오며 전세를 3-2로 뒤집었다.



3회에도 다저스의 공세는 이어졌다. 선두 타자 터커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1사에서 파헤스도 안타로 출루했다.

김헤성의 두 번째 타석은 1사 1루에서 찾아왔다. 와이스와의 두번째 승부에서 2볼 1스트라이크를 맞은 가운데 4구째 94.6마일(약 152km/h) 높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프리랜드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가 만들어진 끝에 오타니가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이어진 타석 프리먼의 적시타 때 3루 주자 김혜성도 득점을 올렸다. 점수는 7-2까지 크게 벌어졌다.



김혜성은 5회초 선두 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와이스와 세 번째 맞대결을 펼쳤는데,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1.3마일(약 147km/h) 싱커를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1사에서 프리랜드와 오타니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프리먼의 적시타가 나오며 점수는 8-2까지 벌어졌다.

휴스턴은 5회말 콜의 솔로 홈런으로 겨우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많이 기운 후였다.



김혜성의 네 번째 타석은 7회초에 찾아왔다. 선두 타자로서 바뀐 투수인 대만의 덩카이웨이를 상대했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 6구째 84.1마일(약 135km/h) 스위퍼를 받아쳐 2루수 땅볼 아웃됐다.

마지막 5번째 타석은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했다. 상대 좌완 베넷 소사와의 승부였는데, 이번에도 2구째 85마일(약 136km/h) 슬라이더를 때려 힘없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선발 야마모토의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와 불펜의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피칭에 힘입어 8-3 완승을 따냈다.

출산 휴가에서 복귀한 와이스는 불펜 소모 막고자 비교적 긴 4⅓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홈런 2개 포함 안타 8개를 맞은 와이스는 볼넷 4개도 허용, 7실점(6자책점)하며 다저스 타자들 앞에서 힘든 하루를 보냈다. 이번 시즌 승리 없이 시즌 3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62로 치솟았다.



타선에선 스미스와 프리랜드가 3안타, 프리먼과 터커가 각각 2타점을 올리며 인상을 남겼다.

다만 에이스 오타니는 이번에도 3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치며 5경기 연속 무안타 수렁에 빠졌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투타 전반에서 안정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완승을 챙겼고, 원정에서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선발 타선 전원이 출루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인 수확으로 평가된다. 

중심 타선의 장타력과 하위 타선의 생산력이 맞물린 만큼, 현재와 같은 타선 밸런스가 유지된다면 다저스의 연승 흐름 역시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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