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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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한솥밥 물거품'…'전 토트넘 FW' 루카스 모우라, 부상 복귀전서 아킬레스건 완전 파열→결국 수술+시즌 아웃 확정 "선수도 오열했다"

기사입력 2026.05.05 07:12 / 기사수정 2026.05.05 07:1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브라질 명문 구단 상파울루의 핵심 자원 루카스 모우라가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부상 복귀전에서 다시 쓰러지는 불운 속에 선수 커리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 부상으로 이어지면서 현지에서도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 매체 'CNN 브라질'은 5일(한국시간) "모우라가 오른쪽 아킬레스건 완전 파열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모우라는 지난 4일 브라간사 파울리스타에 위치한 시세로 데 소우자 마르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아전에서 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다음날 오전 수술을 진행했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어 "선수는 5일(현지시간) 퇴원할 예정이며 이후 자택에서 안정을 취한 뒤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모우라는 바이아전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투입 약 20여 분 만인 후반 42분 별다른 접촉 없이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CNN 브라질'은 당시 상황에 대해 "모우라는 오른쪽 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결국 그는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낸 뒤 교체됐고, 경기장을 빠져나간 직후 진행된 정밀 검사에서 아킬레스건 완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축구 선수에게 치명적인 부상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회복까지 최소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이 소요되며, 경기력 회복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실제로 복수 매체들은 모우라가 2026년 남은 시즌에는 더 이상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복 기간이 약 1년에 달하는 만큼 그는 2026년 내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이번 부상이 복귀전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모우라는 앞서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의 경기에서 갈비뼈 두 개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약 6주간 결장한 뒤 바이아전을 통해 복귀했다.

오랜 재활 끝에 돌아온 경기에서 또다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한 부상을 입으며 선수 본인에게도 큰 충격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구단 역시 큰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모우라는 올 시즌 상파울루 공격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그는 시즌 초반 17경기 중 1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기여를 이어왔다. 특히 10경기를 선발로 소화하며 공격 전개에서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상파울루는 현재 브라질 세리에A에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남미 클럽대항전에서도 조 1위를 달리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핵심 공격 자원의 이탈은 시즌 운영에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부상은 선수 개인에게 커리어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모우라는 상파울루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해 유럽 무대를 거쳐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한 상징적인 존재다.

구단 통산 239경기에 출전해 59골 36도움을 기록했으며, 코파 수다메리카나(2012), 브라질 컵(2023), 수페르코파 헤이(2024) 등 주요 대회 우승에도 기여했다. 현지에서는 그를 두고 '상파울루의 얼굴'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계약 상황이 변수다. 그의 계약은 오는 2026년 12월 만료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재계약 논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들의 관심까지 받으며 향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었던 상황이다. 특히 모우라의 과거 토트넘 홋스퍼 시절 동료였던 손흥민이 뛰고 있는 로스엔젤레스 FC(LAFC)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협상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이적 논의 역시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결국 모우라는 향후 수개월 동안 재활에 모든 초점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복귀 시점과 경기력 회복 여부, 그리고 향후 커리어 방향까지 모든 것이 재활 과정에 달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 모우라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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