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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6연패' 몰아 넣다…"투수들이 상대 흐름 잘 끊어"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4.25 21:22 / 기사수정 2026.04.25 21:22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가 안방에서 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레전드' 박병호의 은퇴식을 준비한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2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전날 6-4 승리의 기세를 몰아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우완 하영민이 5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승리의 발판을 놨다. 지난 1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가운데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된 기쁨을 맛봤다.



키움 불펜도 릴레이 쾌투를 펼쳤다. 김성진과 박정훈이 1이닝 무실점, 김재웅 1⅓이닝 무실점으로 삼성의 추격을 깔끔하게 잠재웠다. 김재웅은 특히 키움이 3-2로 쫓긴 8회초 2사 1·2루에서 삼성 베테랑 포수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팀 승리를 지켜냈다.

키움 타선에서는 베테랑 안치홍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안치홍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삼성 마운드를 폭격했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뒤 첫 홈런을 쏘아 올리고 '영웅군단'의 중심으로 완벽하게 거듭났다.

키움은 이 밖에도 김지석 3타수 1안타 1득점, 김건희 1타수 1안타 1득점, 박수종 2타수 1안타 2타점 등으로 힘을 보탰다. 박수종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말 삼성 에이스 원태인을 무너뜨리는 결승 2타점 역전 2루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설종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발투수 하영민이 최소 실점으로 맡은 이닝을 책임지며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실점이 있었지만 흔들림 없이 자신의 투구를 이어갔다. 불펜 투수들 모두 상대 흐름을 끊는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타선은 4회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박수종은 전날 호수비에 이어 오늘은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적시타를 터뜨렸다. 8회 안치홍의 홈런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며 "오늘도 고척돔을 가득 메워주신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 역시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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