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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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투수" 5G ERA 0.28 상상초월 완벽투…MLB 새 역사까지 만들었다

기사입력 2026.04.18 17:59 / 기사수정 2026.04.18 17:59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에인절스 우완투수 호세 소리아노가 정규시즌 개막 후 5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에인절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11승10패(0.524).

선발 중책을 맡은 소리아노는 5⅔이닝 2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시즌 5승째를 올리며 애런 애쉬비(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MLB 전체 다승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MLB 통계사이트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날 소리아노는 총 99구를 던졌다. 구종별로는 싱커(34개)가 가장 많았고, 직구(25개), 너클커브(25개), 스플리터(13개), 슬라이더(2개)가 뒤를 이었다.



소리아노는 1회초와 2회초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여기에 타선이 2회말에만 3점을 뽑으면서 소리아노에게 힘을 실어줬다.

소리아노는 3회초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닉 카스테야노스의 삼진 이후 타이 프랜스의 안타, 루이스 캄푸사노의 볼넷으로 상황은 1사 1, 2루가 됐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루수 땅볼 때 1루주자 캄푸사노가 2루에서 아웃됐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에 몰린 소리아노는 평정심을 유지했다. 잭슨 메릴에게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소리아노는 4회초에 이어 5회초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다만 6이닝을 채우진 못했다. 6회초 타티스 주니어의 삼진, 메릴의 삼진, 매니 마차도의 안타, 잰더 보가츠의 볼넷 이후 2사 1, 2루에서 체이스 실세스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1998년생인 소리아노는 2023년 에인절스 소속으로 데뷔했다. 2024년까지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에는 빅리그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5경기 32⅔이닝 5승 평균자책점 0.28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는 11개에 불과하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96경기(선발 56경기) 356⅔이닝 22승 21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통계 전문가 사라 랭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양대 리그에서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기 시작한 1913년 이후 시즌 첫 5경기(최소 30이닝)에서 0.50 미만의 평균자책점, 피안타 15개 이하를 기록한 최초의 투수"라고 설명했다.

커트 스즈키 에인절스 감독은 "오늘(18일) 소리아노의 컨디션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잘 버텼다. 그게 성장한 모습"이라며 "최고의 구위가 아니어도 좋은 타선을 상대로 5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건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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