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8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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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6연패' 한화 돕는다…17일 '대체선발' 롯데전 우천취소→'베테랑' 류현진 18일 선발 출격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6.04.17 22:55 / 기사수정 2026.04.17 22:55



(엑스포츠뉴스 부산, 유준상 기자) 6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하루 숨을 고르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롯데 자이언츠의 정규시즌 팀 간 1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가 굵어졌다. 결국 오후 5시 21분 우천취소가 결정됐다.

홈팀 롯데와 원정팀 한화 모두 우천취소를 반겼다. 롯데는 10~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14~16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수도권원정 6연전 일정을 치른 뒤 부산으로 돌아왔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순리대로 하자"며 "(로테이션이) 하루씩 밀리긴 하지만, 한 템포 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날씨가 끄물끄물할 때는 (경기를) 안 하는 게 맞는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보다 비가 더 반가웠던 팀은 한화였다. 롯데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있는 한화는 6승10패(0.375)를 기록 중이다. 10~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14~16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패배하면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패 기간 결과는 물론 경기 내용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더구나 17일 경기에서는 대체 선발 박준영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2003년생인 박준영은 청주우암초(청주시리틀)-세광중-세광고를 거쳐 2022년 2차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상위 순번으로 프로에 입성했지만, 2022~2025년 1군에서 10경기 등판에 그쳤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4⅔이닝 평균자책점 7.71.

한화는 박준영의 조기 강판 가능성에 대비해 2군에서 권민규를 올렸다. 그러나 17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마운드에 부담을 덜었다.

선발에도 변화가 생겼다. 18일에는 박준영이 아닌 '베테랑' 류현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 11이닝 1승 평균자책점 2.45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이후 휴식 차원에서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편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강백호는 18일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한화는 17일 경기에서 이원석(중견수)~오재원(우익수)~문현빈(좌익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도윤(2루수)~김태연(3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가동할 계획이었다. 한화의 라인업에 강백호의 이름은 없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금 우리가 빡빡하게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오늘(17일) 다리가 좀 안 좋다고 하더라. 날씨도 좋지 않아 강백호를 라인업에서 뺐다. 내일(18일) 경기 출전은 가능하다. 괜찮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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