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9 08:50
연예

엄기준 "악인 이미지 바꿔보려다 캐스팅 번복...이젠 순리대로"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4.09 06:30

오수정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엄기준이 악인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시도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수로왕과 사는 남자' 특집으로 꾸며져 김수로, 엄기준, 박건형, 김형묵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엄기준에게 "입금 전후가 완전 다른 배우라고?"라면서 궁금해했고, 엄기준은 "대사를 외우는 속도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했다. 

김수로는 "대사를 진짜 빨리 외우는 배우 중 한 명"이라고 했고, 엄기준은 "학교다닐 때 그렇게 암기를 잘 했으면 시험 점수를 잘 받지 않았겠냐. 대본은 약속이니까"라고 했다. 

하지만 이런 엄기준에게도 안되는 것이 있다고. 엄기준은 "고소공포증이 있다. '엘리자벳'이라는 작품이 와이어 없이 3m 높이에서 노래를 해야했다. 그래서 그 작품을 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스카이워크도 못간다. 예전에 '피고인'이라는 드라마에서 17층 옥상 끝에 올라가서 전화 통화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 와이어를 달고 촬영을 했는데 촬영 후 몸살이 났었다"고 회상했다.  



또 이날 엄기준은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들어오는 악역 제안을 많이 고사했었던 때도 회상했다. 

엄기준은 "악역을 계속 고사를 하던 중에 공무원 역할이 들어왔다. 선한 역이었다. 그런데 일주일만에 잘렸다. 캐스팅 번복이 된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때 이후로 '시켜주는거나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 때문에 고사했던 작품이 너무 잘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고사한 작품을 궁금해하자 엄기준은 "제목을 말할 수는 없지만, SBS 드라마였다. 당시에 선한 이미지로 바꿔보려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그 세월도 아까웠다. 이제는 그냥 순리대로 살아야겠다 싶었다"면서 웃었다. 

그리고 엄기준은 '펜트하우스' 출연 후 항의 전화를 받았었다면서 '펜트하우스'에서 유진을 찾아다니던 섬뜩한 장면을 회상했다. 

엄기준은 "그냥 찾아다니면 심심하니까 '꼭꼭 숨어라'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시더라. 근데 그 노래는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둘리송을 불렀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방송 후에 둘리 측에서 '동심을 파괴했다'고 항의하는 연락이 들어왔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방송이 이미 나가서 어쩔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펜트하우스' 속 키스신을 모은 영상이 무려 20분에 달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를 들은 김구라와 김국진은 "악역이 괜찮아. 그건 악역이 아닌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