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심형탁이 조류 공포증을 극복하고 아들 하루를 위해 새 먹이 주기에 성공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심형탁이 아들 하루와 함께 실내 동물원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심형탁은 "하루가 동물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며 "더 다양한 동물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실내 동물원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동물원에 들어서자 오리들이 하루를 반겼고, 하루는 옹알이로 반응하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사육사는 "아이가 놀랄 수 있으니 먼저 보호자가 먹이를 줘보라"고 권했지만, 심형탁은 망설이다 "못 만지겠다"며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조류 공포증이 있다. 다리나 발이 이상해 새를 못 만진다"고 털어놨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고 반려견을 키우고 있음에도, 유독 새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것.
하지만 심형탁은 하루를 위해 다시 도전에 나섰고, 오리에게 먹이를 주는 데 성공했다. 오리가 손 위의 먹이를 먹자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루는 2.5m 높이의 출렁다리도 거침없이 건너며 놀라움을 안겼다. 반면 심형탁은 한 손으로 밧줄을 꽉 잡고 몸을 잔뜩 낮춘 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대비를 이뤘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그는 "고소공포증도 있다"고 밝혔고, 이에 김종민은 "저도 폐소공포증, 환공포증, 고소공포증, 조류공포증, 강아지 공포증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하루는 남미 새 '투칸'을 보고 큰 관심을 보였다. 심형탁은 "저건 절대 못 하겠다"며 두려워했지만, 하루의 간절한 눈빛에 결국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섰다.
먹이를 든 손을 내밀자 새가 심형탁의 팔 위에 올라왔고, 그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반면 하루는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보며 남다른 담력을 보였다. 사육사는 "보통 아이들은 울기도 하는데 하루는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심형탁은 "사실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아빠가 못하고 겁을 내면 아이도 못 느낄 것 같았다"며 "아빠가 뭐든 솔선수범해야 아이도 배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못했던 것들도 하루는 다 경험하면서 자랐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깊은 부성애를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